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이 2025년 12월 10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본업인 의사로 돌아가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인 의원은 1년 반 동안의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며, 진영 논리와 흑백 논리가 국민을 힘들게 하고 국가 발전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계엄 이후 지난 1년간 이어진 상황을 ‘불행한 일’로 표현하며, 본인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례대표 다음 순번인 이소희 변호사가 의원직을 승계할 예정입니다.

인요한 의원은 ‘대한민국 1호 특별귀화자’ 출신으로, 2023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잠시 활동했으나 정치 현실에 매력을 느끼지 못해 재선 도전 의사가 없음을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이번 사퇴는 당 지도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정치 상황에서 의원으로서 역할에 한계를 느껴 내린 결정으로 알려졌습니다.